외인 원투펀치·정수빈 이상無, 두산 이승엽 감독 “6선발은 김민규” [SS메디컬체크]

김민규 2024. 3.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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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체크했지만 큰 이상은 없다."

이승엽 감독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T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만나 선수들의 몸 상태와 대체 선발 계획 등을 밝혔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와 브랜든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어제도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크게 이상은 없는 것 같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괜찮은 것 같다. 다음 등판하는데 지장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금, 토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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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 4회말 1사 1루 만루 상황에서 KIA 김대유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계속 체크했지만 큰 이상은 없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외국인 원투펀치와 팀의 ‘리드오프’가 몸에 이상을 호소해 노심초사(勞心焦思)했다. 천만다행으로 이상 없다. 선발 로테이션도 예정대로 간다. 부상 걱정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두산 이승엽 감독이 미소를 되찾은 이유다.

이승엽 감독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T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만나 선수들의 몸 상태와 대체 선발 계획 등을 밝혔다.

두산은 지난 23~24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개막 2연전에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23일 열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동안 66개 공만 뿌리며 2안타 4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중 오른쪽 허벅지 앞쪽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2차전 선발로 나선 브랜든 와델 역시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던 중 왼쪽 등 부위에 뻐근함을 느껴 5이닝만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여기에 ‘리드오프’ 정수빈도 5회초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주루 플레이를 하다 왼쪽 손가락을 다쳐 7회 공격 때 교체됐다. 단 두 경기 만에 외인 원투펀치와 리드오프가 이상 신호를 보내면서 암운이 감돌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서 감독의 마음도 편해진 셈.

이 감독은 “(정)수빈이는 오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아직 부기가 조금 있는데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더라. 사실 프로로선 아주 좋은 마인드를 갖고 있다. 수빈이한테는 항상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 사진 |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와 브랜드 역시 문제 없다. 선발 로테이션도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다. 이날 알칸타라는 훈련에 참가해 캐치볼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와 브랜든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어제도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크게 이상은 없는 것 같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괜찮은 것 같다. 다음 등판하는데 지장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금, 토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모르니깐 대비도 하고 있다. 느낌이 안 좋을 때 교체를 했기 때문에 경기 전까진 계속 체크해 볼 것”이라며 “만약에 등판할 수 없다면 지금 2군에 김민규, 박신지 등 충분히 1군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6번은 김민규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올시즌 토종 선발로 구상했지만 호주 스프링캠프 직전 팔꿈치 부상 진단을 받아 재활 중인 최승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활 훈련을 잘 진행 중이며 지난 20일부터 짧은 거리의 캐치볼도 했다.

이 감독은 “(최)승용이는 아주 가볍게 캐치볼을 시작했다. 아기로 치면 걸음마 단계”라며 “천천히 준비 중이다. 급하게 올라와서 또 다시 아프면 그 공백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막고 싶다. 그래서 최대한 페이스를 늦춰서 완벽해지면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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