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하는 건 너희들 때문...'팬도, 보드진도, 언론도 감사할 줄 몰라'

한유철 기자 2024. 3.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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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는 주변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존중을 받길 원한다.

하지만 하피냐의 선택은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였다.

그렇게 캄프 누에 입성한 하피냐.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더욱 많은 존중을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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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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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하피냐는 주변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존중을 받길 원한다.


브라질리언의 정석과도 같은 움직임을 지닌 윙어다.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을 활용해 측면에서 중원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기복이 다소 있긴 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수비 한 두명 쯤은 가볍게 제칠 수 있을 정도로 몸놀림이 가볍다.


브라질과 포르투갈, 프랑스 등 여러 리그를 거치며 성장했다. 2020-21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의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 리그 30경기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고 2021-22시즌엔 리그 11골을 넣으며 수준급 윙어 반열에 올랐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첼시와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등이 접근했고 실제로 첼시 영입에 매우 임박했다. 하지만 하피냐의 선택은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였다.


그렇게 캄프 누에 입성한 하피냐.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고 있다. 이적 첫해엔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나서 10골 12어시스트를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8경기 5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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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 표면적인 공격 포인트는 좋지만, 단점으로 지적받는 '기복'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또한 바르셀로나 전술과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번 시즌엔 '16세' 라민 야말과 경쟁 체제를 구축했으며 최근엔 다소 밀린 듯한 형국이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더욱 많은 존중을 요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충분히 고마움을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팬들, 보드진, 언론에게서 모두 그렇다. 그는 충분한 지원을 받는다면 자신의 경기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피냐는 최근 사우디로부터 막대한 제안을 받았다. 브라질 축구 소식에 정통한 호아킴 피에라는 "알 힐랄은 하피냐에게 1억 유로(약 1447억 원)의 제안을 했다. 또한 이들은 하피냐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받고 있는 급여의 3배를 지불할 의향도 있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혹 할 만한 제안이지만, 현재로서 하피냐는 이적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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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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