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한상훈 기자 2024. 3. 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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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후보, "경충대로(쌍령동구간)지하화"
민주당 염태영 후보, “윤 정부, 민생 위해 적극 재정 정책 추진해야”
민주당 박해철 후보, 택시노동자 처우개선 위해 협약 체결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적성·파평·법원권역 주요 공약 발표
분당을 김병욱 후보 복지공약 발표
국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 “영화역 복원 통해 관광 자원 확보”

■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후보, 5번째 메가공약발표..."경충대로(쌍령동구간)지하화"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후보. 후보자 제공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후보는 26일 5번째 메가 공약으로 경충대로(쌍령동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다.

함경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 제23호선(경충대로) 쌍령동 구간은 잇따른 택지 개발로 인구가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광주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경충대로의 단계별 지하화로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충대로 단계별로 지하화는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일 낮에도 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쌍령동 지역의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시도 제23호선으로 인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회복하고자 하는 쌍령동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공약이다”고 전했다.

함 후보는 “쌍령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만큼 당선 후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염태영 후보, “윤 정부, 민생 위해 적극 재정 정책 추진해야”

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수원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염태영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염 후보는 26일 오전 수원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자신의 SNS에 “상인 대표들이 요즘 손님이 너무 없다고 하소연했다”며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여는 민생토론회에서 쏟아놓은 각종 선심성 정책만 해도 약 1천조원이 든다고 하는데, 일부라도 민생 대책에 투입하는 게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염 후보는 “엊그제(24일) 이재명 대표가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여당은 대안도 없이 비판만 하고 나섰다”며 “해법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민주당 탓만 하는 것이 현 집권 세력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좀 들어보기를 바란다”며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 탓에 민생과 경제는 파탄 났고,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후보는 “여당이 제삼자처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민생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말로만 민생이 아닌,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당장 추진해 집권 여당이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민주당 박해철 후보, 택시노동자 처우개선 위해 협약 체결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안산병 후보와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경기본부안산시지부. 박해철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병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경기본부안산시지부(이하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와 택시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박 후보는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와 ▲택시 노동자 실질 소득 증대 및 근로 조건 결정의 노사 자율성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 ▲택시 공공성 확대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택시공급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친환경 택시 대체 사업 및 원활한 운행을 위한 시설 설치 사업 지원 방안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는 택시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에 이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국제 노동기구는 노동자의 근로 조건을 노사가 자율로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하지만, 택시 노동자의 근로조건은 사납금 제도로 인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일하는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적성·파평·법원권역 주요 공약 발표

아침인사하는 민주당 파주을 박정후보. 박정선거캠프 제공

더불어 민주당 파주시을 박정 후보는 26일 적성·파평·법원권역 주요 공약으로 ‘웰빙웰에이징·스마트농업·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적성에 국립감악산휴양림 조성 등 ‘웰빙·웰에이징 중심화’, 파평면에 디지털농업 등 스마트팜·친환경농업 확대 등 ‘스마트농업 중심화’ 법원에 산단 연계 배터리재활용 미래자원거점센터 유치 등 ‘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법원과 적성의 산업단지에 근로자 공동복지센터 설치, 공장 안전디자인 적용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법원과 적성에 치매안심센터 쉼터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의 이익 실현을 위해 적성면·파평면에 빈집, 빈점포 활용한 레트로 나들이길 조성 , 농업 외 부가소득 창출 및 기후변화 대응하는 영농형태양광사업 확대 등을 하겠다고 했다.

적성·파평·법원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도 산지직송으로 금촌·운정 등에 공급하겠다고도 밝혔다.

박정 후보는 “그동안 파주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규제 등 이중삼중 규제로 인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파주 최북단에 있는 적성·파평·법원에 각 권역별 특성을 살려 마을을 기회의 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100만 특례시 파주, 1000만 파주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3선의 힘으로 웰빙웰에이징·스마트농업·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실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 분당을 김병욱 후보 복지공약 발표

성남 분당을 김병욱 국회의원. 후보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는 사회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성남 분당을 복지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6일 김병욱 후보는 여성·아동·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제대로 된 복지야말로 저출생·고령화, 계층 갈등, 젠더 갈등, 일자리 갈등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고질적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경력단절 Zero와 엄마 일자리 확충을 약속했고, 가계 지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교육비 지원도 제안했다.

또 노약자와 어르신을 위해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 365 점심 제공을 공약했고, 장애인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특장차 확대 등 이동권 보장 등도 함께 제시했다.

김병욱 후보는 “최상의 국민 복지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고질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분당이 복지분야 또한 전국 1등을 유지하면서 진정한 명품도시의 품격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 “영화역 복원 통해 관광 자원 확보”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 김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영화역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는 수원화성이라는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고 있다”며 “시가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통관광 자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화(迎華)는 ‘꽃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영화역은 과거 임금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거쳐 가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수원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복원이 필요하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영화역을 복원하는 것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어우러져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주변의 거북시장 및 행궁 등과 연계한 현대적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광공간 구축과 함께 수원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 및 전문가,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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