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주갑 박정하 "기업도시 제2기독병원에 어린이전문병원"

의료복지 공약… 보훈대상자 위탁의료 확대·간병비 경감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 갑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의 박정하 의원.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갑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의료복지 공약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백세시대'를 바라보며 의료복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졌다. 시민 누구나 아프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가는, 부담 없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연세대 제2 세브란스 기독병원의 어린이전문병원 추진 △보훈대상자 위탁의료기관 대폭 확대 △간병비 부담 경감 등을 공약했다.

그는 '제2기독병원의 어린이전문병원 추진' 공약과 관련, "그간 연세대 원주병원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물밑에서 지속 논의해 기업도시 내 제2병원 건립을 확정 지었다"며 "이젠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추진, 기업도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주민들의 의료접근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다. 제2기독병원 설계단계부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필요한 구조들로 설계,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보훈대상자 위탁의료기관 대폭 확대'에 대해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할 사안"이라며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집 근처에서도 쉽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다시 법률안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간병비 부담 경감' 공약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병 파산’, ‘간병 살인’ 등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들이 야기되는 상황"이라며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 구체적 방안으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추진, 비용 연말정산 세액공제 등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