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일반청약 경쟁률 2654.20대 1…증거금 10조원

박순엽 2024. 3.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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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65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654.20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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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65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7827억원으로 집계됐다.

26일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654.20대 1로 집계됐다.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10조7827억원, 청약 신청자는 46만5671명이었다.

아이엠비디엑스 CI (사진=아이엠비디엑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다 참여 건수를 기록해 주목받았던 아이엠비디엑스는 일반청약에서도 바이오 상장사로는 최대 청약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2023년 이후 중형 코스닥 시장(200억~1000억원 공모 규모)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동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이사는 “일반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존 방법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암 조기진단과 정밀 의료를 가능하게 한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이 일반 투자자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고,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최초로 암 정밀 의료와 조기진단 플랫폼을 임상 적용에 성공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이 가장 높은 질병인 암 치료의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 생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글로벌 기업 제품보다 동등하거나 우월한 기술 경쟁력으로 △진행성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인 알파리퀴드ⓡ100과 알파리퀴드ⓡ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 제품을 암 환자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는 중으로 빅파마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전립선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협업, 프로파일링 제품의 대만 시장 점유율 2위 기록 등 전 세계 23개 국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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