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 도입’ 중소·중견기업…“무료로 컨설팅 받으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을 돕는 컨설팅을 시작한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은 업종·직무 특성에 맞는 유연근무 도입·활용법을 기업에 제안해 유연근무제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을 돕는 컨설팅을 시작한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근무시간과 환경을 조절하는 제도로 재택근무, 원격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유형이 다양하다. 노동부는 오는 7월까지 세차례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은 업종·직무 특성에 맞는 유연근무 도입·활용법을 기업에 제안해 유연근무제 확산을 목표로 한다. 컨설팅은 약 12주 동안 4회 이상 사업장 직접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컨설팅에 참여 기업들은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컨설턴트를 1명씩 배정받은 다음 △기업진단·분석 △인사·노무제도 및 기반 시설 설계 △정부의 재정지원 안내·신청 △규정 마련 및 기반 시설 구축 △시범운영 △사후관리 등을 받게 된다. 컨설팅 기관으론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시앤피컨설팅(주)가 선정됐다. 올해 배정된 예산은 16억원이다.
노동부는 이외에도 유연근무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비 지원도 확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차출퇴근, 선택근무 운영을 위한 근태관리 시스템 투자비로 투자비의 70%, 75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의 재택·원격근무에 대한 근태관리·정보보안 시스템 투자비(투자금액의 50%, 2천만원 한도) 지원도 실시된다.
또 유연근무제 촉진을 위한 장려금으로 올해 예산이 총 96억원이 편성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만 8살 이하 육아기 자녀를 둔 노동자에게 시차출퇴근을 허용한 기업은 1인당 월 최대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육아기 자녀를 둔 노동자에게 선택·재택·원격근무 허용 때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40만원, 선택·재택·원격근무 허용 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 지원도 유지된다. 유연근무 기반 시설 투자비 지원, 장려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이나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단독] ‘윤석열 검증보도’ 수사 검찰, 윤 장모 최은순 자료도 압수
- ‘러시아 테러’ 100명 구한 15살 “사람을 뒤에 남겨두면 안 되니까”
- “항암 중인 소아환자 두고 사직 못 합니다” 한 의대교수의 기고
- 1천만원 넣으면 30만4541원 생김…아직 CMA 모르는 당신에게
- 윤 대통령 “의대 교수들 대화 나서주길…전공의 설득해달라”
- 권익위, ‘김건희 명품백’ “사실확인 필요”…총선 전 결론 피하나
- 50살 자영업자 빚 1억9천…“코로나 겪고 더 열심히 살았지만”
- “여보, 대출 갈아타기 알아볼까”…16만명이 이자 153만원 낮췄다
- 성남 차도 달린 ‘타돌이’ 한 달 전 짝꿍 떠나보냈네
- 윤 대통령이 들었던 대파, 4월엔 관세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