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 도입’ 중소·중견기업…“무료로 컨설팅 받으세요”

김해정 기자 2024. 3.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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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을 돕는 컨설팅을 시작한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은 업종·직무 특성에 맞는 유연근무 도입·활용법을 기업에 제안해 유연근무제 확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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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을 돕는 컨설팅을 시작한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근무시간과 환경을 조절하는 제도로 재택근무, 원격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유형이 다양하다. 노동부는 오는 7월까지 세차례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은 업종·직무 특성에 맞는 유연근무 도입·활용법을 기업에 제안해 유연근무제 확산을 목표로 한다. 컨설팅은 약 12주 동안 4회 이상 사업장 직접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컨설팅에 참여 기업들은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컨설턴트를 1명씩 배정받은 다음 △기업진단·분석 △인사·노무제도 및 기반 시설 설계 △정부의 재정지원 안내·신청 △규정 마련 및 기반 시설 구축 △시범운영 △사후관리 등을 받게 된다. 컨설팅 기관으론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시앤피컨설팅(주)가 선정됐다. 올해 배정된 예산은 16억원이다.

노동부는 이외에도 유연근무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비 지원도 확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차출퇴근, 선택근무 운영을 위한 근태관리 시스템 투자비로 투자비의 70%, 75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의 재택·원격근무에 대한 근태관리·정보보안 시스템 투자비(투자금액의 50%, 2천만원 한도) 지원도 실시된다.

또 유연근무제 촉진을 위한 장려금으로 올해 예산이 총 96억원이 편성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만 8살 이하 육아기 자녀를 둔 노동자에게 시차출퇴근을 허용한 기업은 1인당 월 최대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육아기 자녀를 둔 노동자에게 선택·재택·원격근무 허용 때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40만원, 선택·재택·원격근무 허용 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 지원도 유지된다. 유연근무 기반 시설 투자비 지원, 장려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이나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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