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본 여행에 '이것' 주의보…먹었다가 수십 명 입원

김민정 기자 2024. 3. 26.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붉은 누룩'으로 만든 영양제를 먹고 신장 질환을 호소한 피해자가 34명에 이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오늘(26일) '붉은 누룩' 성분이 든 영양제를 먹고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를 1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체는 전날 이 영양제를 먹고 신장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26명인 사실을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붉은 누룩'으로 만든 영양제를 먹고 신장 질환을 호소한 피해자가 34명에 이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1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걸로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영양제는 약 110만 개 이상 팔린 인기 제품이라 일본으로 여행 가는 관광객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오늘(26일) '붉은 누룩' 성분이 든 영양제를 먹고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를 1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 의심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체는 전날 이 영양제를 먹고 신장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26명인 사실을 밝혔습니다.

입원까지는 아니지만 신장 질환 증상을 호소한 사람까지 모두 합하면 피해자는 34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모두 이 회사가 만든 '홍국 콜레스테 헬프'라는 이름의 영양제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해 7~10월 제조된 영양제에 "의도하지 않은 성분이 들어갔다"며 이를 회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업체는 올 1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면서도 2개월이 지난 뒤에야 공표를 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영양제를 먹던 사람이 일시적으로 인공 투석이 필요한 상황까지 갔었다" 고 전했습니다.

이 영양제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식품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붉은 누룩'은 곡류 곰팡이의 일종인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영양제 뿐 아니라 술, 된장, 과자 등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나 어린이에겐 일반적으로 섭취를 피할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