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진정한 낭만 가이' 25년 동안 한 클럽에서만 뛴다...코케, ATM과 1년 재계약

신인섭 기자 2024. 3.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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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5년 동안 한 팀을 위해 희생한 선수가 있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주장 코케가 아틀레티코를 계속 수호할 것이다. 매 시즌 말에 1년 재계약을 하는 구단과 합의에 도달했으며, 그는 다음 시즌에도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코케는 2000년 아틀레티코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이번 재계약으로 2025년 6월까지 아틀레티코에서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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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무려 25년 동안 한 팀을 위해 희생한 선수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케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주장 코케가 아틀레티코를 계속 수호할 것이다. 매 시즌 말에 1년 재계약을 하는 구단과 합의에 도달했으며, 그는 다음 시즌에도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코케는 2000년 아틀레티코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8년 간의 유스 생활을 보낸 코케는 2008년 아틀레티코 B팀으로 승격해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코케는 2009년 17세의 나이에 아틀레티코 1군 데뷔전까지 치르며 '로컬 보이'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코케는 2010-11시즌부터 본격으로 1군에 속해 경험을 쌓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만나면서 재능을 꽃 피웠다. 2012년 여름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은 시메오네 감독은 코케를 피보테가 아닌 우측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그의 장점을 더욱 끌어올렸다.

코케의 가장 큰 장점은 철강왕이라는 점이다. 코케는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서 뛰었던 2010-11시즌 이후 14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지만 큰 부상을 입은 적이 없다. 매 시즌 50경기 가량을 소화하며 팀의 중원을 단단하게 지키고 있다.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미드필더다. 코케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매 경기 13km에 육박하는 활동량을 보여준다. 여기에 넓은 시야와 스페인 특유의 패싱 능력까지 갖춰 어시스트도 꾸준하게 적립해왔다. 

사진=게티이미지

아틀레티코 레전드다. 코케는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거머쥐며 8번의 우승컵에 일조했다.

하지만 어느덧 32세의 나이에 접어들게 됐다. 자연스럽게 기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나이다. 하지만 코케는 계속해서 아틀레티코에 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코케는 아틀레티코에 남기 위해 꾸준하게 연봉을 줄였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코케는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내 집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으로 코케는 무려 25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코케는 2000년 아틀레티코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이번 재계약으로 2025년 6월까지 아틀레티코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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