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코스닥 데뷔 첫날 3.8배 뛰었다 [클릭! 이 종목]

신하연 2024. 3.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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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입성한 첫날인 26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달성을 넘어 공모가의 3.8배 수준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 대비 225.00% 오른 6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젤로보틱스는 공경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와 나동욱 세브란스재활병원 전문의가 2017년 공동으로 창업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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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제공.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입성한 첫날인 26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달성을 넘어 공모가의 3.8배 수준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 대비 225.00% 오른 6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100억원대다.

주가는 장중 공모가의 3.8배 수준인 7만7천7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의 4배인 속칭 '따따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였다.

앞서 엔젤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 범위(1만1000원~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2242대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약 9조원을 모았다.

엔젤로보틱스는 공경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와 나동욱 세브란스재활병원 전문의가 2017년 공동으로 창업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이다.

재활 의료 분야의 '엔젤 메디', 산업 안전 분야의 '엔젤 기어', 일상생활의 보조를 위한 '엔젤 슈트' 등이 주요 제품이다.

창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로부터 시드 투자(초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설립 초기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삼성전자, CJ대한통운과도 파트너 관계를 형성 중이다. 상장 이후 LG전자(의 지분율은 6.42%가 될 전망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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