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안철수 "2천 명 증원 재검토" 장동혁 "의제 없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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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료계 면담을 자처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사 4명과 전공의 대표 1명을 만나 70분간 비공개 면담을 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2천 명 의대 증원 안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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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료계 면담을 자처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사 4명과 전공의 대표 1명을 만나 70분간 비공개 면담을 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2천 명 의대 증원 안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최장 6개월에 걸쳐 의대정원확충 수를 재산출한 다음 일괄 증원이 아닌 단계적 증원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올해 2천 명 증원, 그것을 고집하기보다는 올해는 객관적인 기 구에 맡겨서 먼저 검증된 안을 내겠다고 제안하시길 바랍니다.]
안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미복귀가 앞으로 한 달 이상 이어지면 회복할 수 없는 의료체계 붕괴가 예상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공의 면허정지 취소 등 정부의 강경 대응을 우선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병원에서는 전공의가 없이 교수들이 당직을 서고 있어서 체력 이 벌써 많이 소진되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버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오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부와 의료계가 "의제 없이 건설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증원 규모 논의도 필요하다는 당 지도부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되는데, 2천 명 증원 입장이 확고한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경계하려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여권 인사들이 총선을 앞두고 의정 갈등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
갈등 진화 여부에 따라 이번 선거에 호재가 될 수도, 악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취재 : 박찬범,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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