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화서역 먹거리촌' 리뉴얼…"지역 상생 결실"

김정규 기자 2024. 3. 26. 16:3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서역 먹거리촌 리뉴얼 기념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수원의 대표적 먹자골목인 ‘화서역 먹거리촌’이 스타필드 수원을 만나 트렌디한 먹거리 타운으로 재탄생했다. 지역 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화서역 먹거리촌 아트테리어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리뉴얼 오프닝 행사를 26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원,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임기호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회장,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전무,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 점장 등이 참석했다.

‘화서역 먹거리촌 아트테리어 프로젝트’는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신메뉴 개발, 덕풍5일장 브랜딩, 안성맞춤시장 리뉴얼, 고양 삼송상점가 리뉴얼에 이은 신세계프라퍼티의 다섯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매년 지역의 대표 시장을 찾아 오랜 시간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고 지역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화서역 먹거리촌에 있는 음식점 ‘그리움’의 리뉴얼 전후 모습.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스타필드 수원은 ‘화서역 먹거리촌 아트테리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회 및 수원특례시와 수십 차례 소통했고, 프로젝트 목표를 ‘개별 점포 외관 정비를 통한 먹거리촌 타운화’로 도출했다.

초기에는 공용부 브랜딩을 추진했지만, 10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상점이 40% 이상인 만큼 노후화 점포가 많다는 상권 분석과 함께 점포별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상인회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아트테리어 디자이너 7명을 공개 모집해 사업 참여 50개 점포 점주들과 매칭하고, 외관 디자인을 협의했다.

참여 점주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멀리서도 점포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BI 디자인을 개발하고, 점포명도 세련된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해 전면 간판 가독성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리뉴얼 후 스타필드 수원 오픈과 동시에 약 50개 점포 매출이 많게는 4배까지 증가했다.

임기호 상인회장은 “단정하고 깨끗해진 상권에 고객 반응도 좋고, 먹거리촌 매출도 매장마다 2배 이상 신장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필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먹거리촌도 맛과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파트너로서, ESG 모범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