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폴스타3’, 수명주기평가서 탄소발자국 ‘24.7t’ 기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3.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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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의 수명주기평가(LCA)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폴스타3는 출고 전 과정에서 총 24.7t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하는데, 이는 2020년 폴스타 2 출시 당시 발표한 26.1t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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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의 폴스타 차량의 탄소발자국 [사진제공=폴스타코리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의 수명주기평가(LCA)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폴스타3는 출고 전 과정에서 총 24.7t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하는데, 이는 2020년 폴스타 2 출시 당시 발표한 26.1t보다 낮은 수치다.

수명주기평가에 따르면 폴스타3가 배출한 온실가스의 대부분은 알루미늄, 강철, 배터리 원료의 추출·처리 과정에서 발생했다. 재료의 생산·정제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며 이 중 알루미늄은 24%, 철과 강철은 17%, 배터리 모듈 생산이 24%를 차지했다.

전기 SUV ‘폴스타3’, 수명주기평가서 탄소발자국 ‘24.7t’ 기록 [사진제공=폴스타코리아]
폴스타는 폴스타3 생산 과정에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총 8.5t의 온실가스(CO2e)를 줄였다. 폴스타는 알루미늄 생산 과정에 드는 전력의 81%, 리튬 이온 배터리 셀 모듈 생산과 양극 및 음극재 생산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했다. 폴스타는 재생 전력 활용 범위를 강철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레드리카 클라렌 폴스타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은 재료를 추출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생산 관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고 이와 동시에 혁신과 기후 솔루션으로서의 전기 자동차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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