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정용 지갑, 착한 시민이 주웠다...사생활 유출 피해도 NO [룩@차이나]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대만 길거리에서 발견된 지갑의 주인이 배우 남정용(45)으로 드러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한 네티즌이 대만 길거리에서 연예인의 지갑을 주웠다며,지갑 사진을 공개했다.

지갑을 발견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베이시 교차로에서 지갑을 주웠다. 이후 파출소에 맡겼다"라는 글과 함께 지갑 주인의 건강 보험 카드 사진을 게시했다. 네티즌은 이름과 주소 등은 모자이크했지만 많은 네티즌은 독특한 성과 증명사진을 통해 지갑 주인이 배우 남정용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지갑을 되찾은 남정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과 함께 "감사하다. 열정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 여러분 덕분에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베이시 경찰은 "분실물 취득 30분 만에 남정용이 파출소에 방문해 지갑을 찾아갔다"라고 전했다.

지갑을 주워 경찰에 가져다준 이는 "지갑을 찾아서 다행이다"라며 "지갑을 잃어버려서 놀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정용은 지난 1999년에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에도 출연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남정용은 지난 2014년 배우 조유정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남정용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