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램제' 이후 역대급 중원 라인업 나올까...벨링엄-라이스, 마지막 퍼즐 조각은 18세 MF

신인섭 기자 2024. 3.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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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역대급 중원을 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3월 A매치 친선전에서 벨기에와 격돌한다.

마이누는 지난 24일 열렸던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전에 교체로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잉글랜드는 2000년대 폴 스콜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로 대표되는 '스램제' 중원 라인업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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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잉글랜드가 역대급 중원을 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3월 A매치 친선전에서 벨기에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팬들은 한 명의 선수에게 시선이 쏠려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다. 2005년생인 마이누는 유망주 자원이다. 박스 투 박스 스타일의 중앙 미드필더이며, 포그바가 연상될 정도의 유연한 탈압박 능력, 탄탄한 기본기, 전진 패스 및 공격 능력이 뛰어난 자원이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재능을 가진 자원이라는 평가가 많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눈여겨보며 프리시즌 투어에 데리고 갈정도로 거는 기대감이 매우 컸다. 다만 마이누는 프리시즌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결장했다. 11월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마이누의 가담으로 맨유의 공격력은 활기를 띄었다. 마이누는 중원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상대 중원을 허문 뒤 전방과 측면으로 볼을 전개해주면서 공격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곧바로 팀 내 에이스로 떠올랐다. 마이누는 1월 맨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맞대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의 4-3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는 마이누의 맨유 리그 데뷔골이었다. 

이러한 활약을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눈여겨봤다. 이에 뒤늦게라도 마이누를 성인 대표팀에 콜업했다. 마이누는 "21세 이하 선수들과 함께 있었는데 잉글랜드 수석 코치가 와서 만나자는 문자를 받았다. 방금 나에게 전화가 왔다고 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지만 기대가 된다. 우리 가족은 모두 떠들썩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전을 치렀다. 마이누는 지난 24일 열렸던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전에 교체로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마이누는 15분을 소화하면서 볼터치 21회, 패스 성공률 100%(20회 중 20회), 드리블 100%(1회 중 1회 성공), 지상 경합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A매치 데뷔전에서 15분 동안 활약했다. 마이누는 몇 번의 깔끔한 터치를 보여줬다"라며 마이누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가올 벨기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할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이누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다. 잉글랜드의 발전 측면에서 볼 때, 미드필더 지역에서는 자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마이누에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훈련에서 그의 모습에 기쁘고 가능성을 보았으며 그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언질했다.

역대급 황금 세대의 서막이 될지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잉글랜드는 2000년대 폴 스콜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로 대표되는 '스램제' 중원 라인업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다만 당시 '스램제'는 밸런스 측면에서 함께 뛸 때 큰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이와 반대로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그리고 마이누의 조합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관심이 쏠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이미 조던 헨더슨, 칼빈 필립스 등이 마이누의 자리를 대신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다만 헨더슨은 이제 베테랑 나이에 접어들었고, 필립스는 과거에 비해 폼이 대폭 하락한 모습이다. 마이누가 이들을 대체해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지 모두가 기대를 품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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