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도 'KIM 무시' 투헬보다 낫다... 뮌헨, '2순위' EPL 브라이튼 감독과 접촉 "진지하게 관심"

노진주 2024. 3. 26.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28)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지휘하고 있는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단 소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6일(한국 시간) "뮌헨의 차기 감독 2위 옵션은 '브라이튼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44)"이라면서 "이미 구단은 그와 한 차례 이야기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뮌헨이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려면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김민재와 데 제르비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8)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지휘하고 있는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단 소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6일(한국 시간) “뮌헨의 차기 감독 2위 옵션은 ‘브라이튼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44)”이라면서 “이미 구단은 그와 한 차례 이야기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50)은 올 시즌까지만 팀을 맡는다.

뮌헨은 ‘1순위’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42)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올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2-2023 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중도 부임했지만, 그는 1년이 채 되지 않아 브라이튼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선물했다.

올 시즌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EPL 11승 9무 8패 승점 42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7위 웨스트햄과 승점 단 1점 차다. 브라이튼은 2년 연속 유럽대항전 진출에 도전 중이다.

[사진] 데 제르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 제르비 감독은 인기 ‘정점’에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하는 바르셀로나도 데 제르비를 차기 감독 후보에 올렸다.

뮌헨이 먼저 움직였다.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1시즌 더 이끌 가능성을 점치면서 빠르게 데 제르비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데 제르비 감독에게 진지하게 관심 있단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뮌헨이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려면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2026년까지 브라이튼과 계약된 그를 데리고 오려면 위약금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사진] 사비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이 데 제르비 감독과 접촉했지만, 아직도 1순위 옵션은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199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뒤 2004년 리버풀로 향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4-2005)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알론소는 이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고 201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알론소는 2022년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친 알론소는 20223-2024시즌 레버쿠젠을 유럽 5대 리그 유일의 무패 팀으로 이끌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뮌헨과 더불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리버풀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