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발로 내려찍었는데 ‘노PK’... 당사자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PK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심판이면 줄 수도 있겠네”

남정훈 2024. 3.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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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지만 심판들은 PK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제 사건의 당사자인 제레미 도쿠가 이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동안 경기를 지배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교체 투입된 제레미 도쿠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맨시티가 승리를 가져갈 뻔했다.

리그 3위인 맨시티는 4월 1일(한국 시간) 리그 1위인 아스널과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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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지만 심판들은 PK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제 사건의 당사자인 제레미 도쿠가 이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 시간) “도쿠는 이 사건에 대해 "당연히 동의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선제골은 맨시티였다. 전반 23분 더 브라위너가 골문 앞에 있던 존 스톤스를 보고 짧게 원바운드로 코너킥을 올렸고 존 스톤스가 발만 갖다 대며 1-0을 만드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1분 맨시티 진영의 오른쪽 사이드에서 아케가 공을 잡아 애매하게 에데르송에게 패스했고 누녜즈가 빠른 스피드로 공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 결국 누녜즈의 스피드가 더 빨랐고 에데르송이 누녜즈의 발을 차면서 PK를 허용했다. 맥 알리스터가 PK를 성공하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동안 경기를 지배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교체 투입된 제레미 도쿠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맨시티가 승리를 가져갈 뻔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추가 시간에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어야 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도쿠는 클리어링을 시도하던 맥 알리스터의 가슴을 발로 내려찍었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손가락을 귀에 갖다 대자 페널티킥이 선언될 것 같았지만, 빠른 VAR 확인 후 플레이가 재개되었다.

‘디스 이즈 안필드’는 “주심과 VAR 사이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던 스카이 스포츠 해설가인 피터 드루리에 의하면, 애트웰은 도쿠의 발이 "합리적인" 위치에 있었다고 판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맥 알리스터의 발에 스터드 자국이 남았지만 심판들은 도쿠의 발 위치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넘어갔다.

제레미 도쿠는 인터뷰를 통해 “위험한 도전이었다. 다르게 대처할 수도 있었다. 나는 여전히 페널티킥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심판이라면 페널티킥을 주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페널티킥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뻤다. 심판들이 VAR을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할까 봐 잠시 걱정했다. 나는 페널티킥이 아니었지만 일부 사람들이 왜 화가 났는지, 리버풀 팬들이 왜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판정으로 인해 맨시티와 리버풀이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으며 1위인 아스널과 3위인 맨시티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리그 3위인 맨시티는 4월 1일(한국 시간) 리그 1위인 아스널과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리버풀 에코, 스포츠 바이블, 데일리 메일, 디스 이즈 안필드. 디 엠파이어 오브 더 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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