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국정 전반 · 현안 좋은 말 들어"

이성훈 기자 2024. 3. 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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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 분간 머물렀습니다.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을 놓고 대구 중남과 경북 경산 등 무소속 출마자로 인해 출렁이는 TK 지역의 보수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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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하는 한동훈 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보름 앞둔 오늘(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 분간 머물렀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들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셨고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예방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박 전 대통령을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때 약속했던 날을 잡아서 뵙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을 놓고 대구 중남과 경북 경산 등 무소속 출마자로 인해 출렁이는 TK 지역의 보수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한동훈 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 유영하 변호사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서해 수호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나는 걸 봤다며 경제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데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 토론을 주재했는데 공감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으니 잘 뒷받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의대 증원 문제도 두 분이 심도 있는 이야기가 있었고 박 전 대통령께서 여러 말을 했다. 그 부분은 한 위원장께서 따로 얘기하실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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