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건조 성능·에너지 효율 다 잡았다

윤선영 2024. 3.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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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세탁건조기 기술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서 최적의 건조 성능은 물론 뛰어난 에너지 효율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에 집중해 소비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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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콤보.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신제품은 뛰어난 건조 성능과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통상적인 건조 용량인 6㎏ 이하에 대해 일반 건조기와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면서 뛰어난 소비전력까지 겸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최대 40%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21㎏ 단독 건조기와 동일한 크기의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열교환기는 건조 과정 중 빨래에서 뽑아낸 습기를 냉각해 물로 변환시킨 후 배출하는 장치다. 자동차의 '엔진'처럼 강력한 건조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장치라 할 수 있다. 열교환기 크기가 클수록 순환하는 고온 건조한 공기와 접촉 면적이 넓어져 건조 시간이 짧아지고 건조 효율은 높아진다. 그 결과 '비스포크 AI 콤보는 각각 3㎏, 6㎏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

사계절 내내 최적의 건조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도 눈에 띈다. 이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기술로 건조 시 외부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면 히터로 열교환기를 예열해 히트펌프가 평상시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히터는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구동을 멈추고 평상시처럼 히트펌프만 작동시킨다. 히터와 히트펌프의 결합으로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한 방식이다.

여기에 AI(인공지능) 기반의 에너지 절약 기능도 추가로 갖췄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켜면 세탁을 할 때 최대 60%, 건조는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세탁·건조 시간이 다소 늘어나지만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세탁을 할 때 일반 모드는 히터와 모터를 둘 다 작동시키지만 AI 절약 모드로 세탁을 하면 모터만 작동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건조할 때 일반 모드는 빠른 건조에 초점을 맞춰 작동하지만 AI 절약 모드로 건조하면 에너지 사용량 절약에 초점을 맞춰 압축기의 동작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세탁건조기 기술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서 최적의 건조 성능은 물론 뛰어난 에너지 효율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에 집중해 소비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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