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농업정책토론회에 정용선 후보 '노쇼' 논란

차진영 기자 2024. 3. 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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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에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가 불참해 농민들의 불만이 표출됐다.

당진시농민회는 지난 25일 '2024 총선 후보 농업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농업, 농촌, 농민을 살리는 농민3법(양곡관리법,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에 대한 총선 후보의 견해와 농민과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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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 캠프 "일정이 있어 전화로 불참 통보했다" 해명
당진시농민회가 주관한 농민정책 토론회에 불참한 정용선 후보는 토론회 개최 예정시간 30분 전에 당진시청 에서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대전일보 DB.

[당진]총선후보 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에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가 불참해 농민들의 불만이 표출됐다.

당진시농민회는 지난 25일 '2024 총선 후보 농업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농업, 농촌, 농민을 살리는 농민3법(양곡관리법,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에 대한 총선 후보의 견해와 농민과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농민회는 또, 지역 현안으로 대규모 축산복합단지를 구상, 30만 돼지축사에 대한 후보의 의견과 석문간척지 조성목적 외 관리운영 등 다양한 현안을 총선 후보와 토론하고 농업 정책을 검증하려 했다.

그러나 이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는 예정된 시간에 참석한 반면 정용선 후보는 토론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 진행을 맡은 김희봉 전 농민회장은 정용선 후보의 불참에 대해 "농민회가 참석 공식요청서를 보냈고 답변은 검토에서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공식적으로 불참의사를 밝힌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토론회는 정 후보가 농민들과의 오해를 풀고 싶어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캠프에서 의제인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정부방침과 배치될 우려가 있어 부정적이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용선 후보 캠프관계자는 "이날은 충남 선대위출범식이 예정돼 있어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불참은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4월 4일 개최 예정인 농업회의소 주관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정 후보는 충남 선대위 출범식 참석 대신 토론회 개최예정 시간에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김동완 전 국회의원의 지지선언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토론회를 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농민은 100 여명으로 정 후보의 '노쇼'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진시농민회는 정용선 후보의 불참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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