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킹크랩 이어 사과·대파 '오픈런'…초특가에 줄 선다

이호건 기자 2024. 3. 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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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이달 들어 주요 농수산물 가격을 품목별로 순차 할인하는 데 이어 초특가 한정 판매 이벤트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산 시금치 400g를 1천600원에,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파프리카를 1개당 992원에 각각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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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오픈 직후 농산매장 '오픈런' 

대형마트들이 정부와 협업이나 자체 농수산물 초특가 한정 판매 이벤트를 벌이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이달 들어 주요 농수산물 가격을 품목별로 순차 할인하는 데 이어 초특가 한정 판매 이벤트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농축산물 납품단가와 할인지원, 과일 직수입·축산물 할인 등에 1천5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하는 등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고, 이에 대형마트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1∼23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들과 협업해 '착한 가격 사과'를 서울 시내 14개 점포에서 판매했습니다.

착한 가격 사과는 박스당 9천990원으로 평균 소매가격보다 60% 이상 저렴한 초특가 상품입니다.

롯데마트가 3천 박스를 준비해 매장별로 배분한 100∼400박스들은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10분 만에 완판됐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달 1∼2일 전 점포에서 신안 대파를 한 단에 1천990원씩, 하루 7천 단을 내놓아 이틀 연속 30분 만에 물량을 모두 팔았습니다.


7∼10일에는 제주 양배추를 한 통에 990원씩 하루 4만 통을 내놓자 이 역시 모두 판매됐습니다.

이마트 산본점이 지난 16∼17일 태국산 망고를 4개 1만 원에 하루 1천200개씩 한정 수량으로 내놓자 1시간 30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이마트는 수입 과일 할당관세에 대량 매입, 자체 할인을 추가해 정상가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망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또 용산점 등이 지난 15∼21일 일주일간 국내산 손질 민물장어를 점포별로 하루 100박스씩 '반값'에 선보였는데 이 물량 모두 오전 시간대에 소진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당분간 제철 농수산물 위주로 '물가 안정 초특가' 행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흙대파 1봉과 애호박 1개를 각각 1천480원에 판매합니다.

원양산 오징어를 마리당 1천980원, 국산 해동 갈치를 2천880원 특가에 각각 내놓습니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산 시금치 400g를 1천600원에,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파프리카를 1개당 992원에 각각 판매합니다.

홈플러스는 28일부터 나흘간 계란 한 판을 4천990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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