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다시 만난 전설의 ‘제-토라인’... “리버풀을 떠나고도 제라드를 그리워했다”

남정훈 2024. 3.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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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가 스티븐 제라드를 그리워했다.

자선 경기에서 다시 한번 콤비네이션을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에 토레스는 "우리가 여전히 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그럴 거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 공간에서 몇 번이나 마주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에게 달렸다. 제라드에게 특별한 패스 능력이 있으니 최선을 다해보겠다. 안필드에서 제라드와 함께 뛰는 것은 더욱 특별하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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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스티븐 제라드를 그리워했다.

영국 매체 ‘디스 이스 안필드’는 23일(한국 시간) “리버풀 레전드 경기를 위해 안필드로 돌아온 페르난도 토레스가 특히 반가워하는 전 팀 동료가 한 명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고 이적료로 리버풀로 이적한 토레스는 제라드-알론소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만들었었고 알론소가 떠난 뒤 제-토 라인으로 불리는 최강 듀오를 결성했었다. 그는 데뷔 시즌인 2007/08 시즌 33골을 넣으며 EPL 외국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 골을 경신했고 로비 파울러 이후 리버풀에서 20골 이상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다음 시즌인 2008/09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 시즌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2009/10 시즌 다시 한번 부활에 성공하며 22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리버풀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50골(72경기)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 그는 리버풀에서 통산 142경기 81골 14도움을 한 뒤 첼시로 이적했다.

리버풀 팬들은 토레스가 안필드로 돌아와 리버풀 레전드 팀과 아약스 레전드의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2019년에 은퇴를 한 토레스는 2015년 제라드 대 캐러거 올스타 친선 경기 이후 처음으로 안필드에 복귀했다.

9년 만에 제라드와 재회하게 되어 기쁘다는 토레스는 "제라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문자를 보냈다. 동기부여가 된다. 제라드와 함께 뛰는 것은 내게 특별했다. 그는 내 게임을 바꾸고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고, 함께 플레이하지 못한 이후로 매일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그리워했다"라고 밝혔다.

전설의 제라드-토레스 라인은 함께 뛰는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2008/09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근접했었다. 토레스는 제라드와 함께 총 117경기에 출전했으며 제라드는 토레스에게 14번의 도움을, 토레스는 제라드에게 10번의 도움을 해줬다.

자선 경기에서 다시 한번 콤비네이션을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에 토레스는 “우리가 여전히 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그럴 거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 공간에서 몇 번이나 마주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에게 달렸다. 제라드에게 특별한 패스 능력이 있으니 최선을 다해보겠다. 안필드에서 제라드와 함께 뛰는 것은 더욱 특별하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토레스는 아약스와의 레전드 매치에서 후반 39분 땅볼 크로스를 자신의 특유의 침투 능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2 승리를 도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스 이즈 안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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