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CB 6~9개월 결장 확정' 뉴캐슬의 결단...포르투갈 수비수 영입 경쟁 참전→'바이아웃 873억' 투자한다

노찬혁 기자 2024. 3.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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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 곤살루 이나시우/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팅 CP 곤살루 이나시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주전 센터백이 장기 결장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곤살루 이나시우는 뉴캐슬의 수비 강화를 위한 최우선 목표다.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73억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포르팅 CP는 이미 대체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8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스벤 보트만은 다음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트만은 FA컵 8강전 경기가 끝난 뒤 MRI를 비롯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검진 결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확인됐다. 뉴캐슬은 "보트만이 6개월에서 9개월 이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보트만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에는 비상이 걸렸다. 뉴캐슬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승 4무 12패 승점 40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 8강, FA컵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한 셈이다. 

지난 시즌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20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프리미어리그 신흥 강호로 떠올랐고, 카라바오컵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 중심의 보트만이 있었다. 보트만은 지난 시즌 뉴캐슬의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견인했다.

스포르팅 CP 곤살루 이나시우/게티이미지코리아

보트만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뉴캐슬은 대체자로 이나시우 영입에 몰두하고 있다. 이나시우는 포르투갈 국적의 센터백이다. 2020-21시즌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이제 겨우 데뷔 3년 차인데 벌써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에도 스포르팅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올렸다. 이나시우의 활약을 앞세워 스포르팅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1승 2무 2패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경기에서 25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리그 최소 실점 3위를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이나시우가 있었다. 이나시우는 빌드업에 강점을 드러내는 왼발 센터백이다. 수비 시에도 상당히 침착하고 지능적인 수비로 대응한다. 경기를 읽는 시야와 위치를 선점하는 움직임도 좋다. 센터백들에 비해 작은 키이지만, 위치 선점이나 점프력이 상당해 공중볼 경합에도 능하다.

뉴캐슬이 이나시우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팀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 에데르 밀리탕과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의 부상으로 영입을 원했으며 아스날 FC, 리버풀 FC 등 프리미어리그 강팀들도 이나시우 영입전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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