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철 유진오토텍 대표, 캐스텍코리아 1대주주로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자동차용 베어링 캡 전문 제조사인 ㈜유진오토텍 이학철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 캐스텍코리아의 1대주주로 등극했다.

유진오토텍은 공시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캐스텍코리아 주식 지분 15.05%를 금감원에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특수관계자 및 공동보유자의 지분은 최대주주였던 윤상원 외 특수관계자의 지분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캐스텍코리아는 장기간 적자로 인해 재무상태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진오토텍 관계자는 "주식 추가 확보에 따른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회사의 움직임과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캐스텍코리아의 현 주가(2385원) 기준으로 시총은 3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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