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획부동산 사기' 신고기간 운영

[경제 365]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활용한 기획부동산 사기가 활개를 칠 조짐이 보이자 국토교통부가 집중 신고기간 운영에 나섰습니다.

국토부는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획부동산과 관련한 위법 의심 사례를 신고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총선 공약을 앞세워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사실상 개발 가치가 없는 땅의 가격을 부풀려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중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서 면적의 10분의 1 이하 지분으로 토지를 쪼개 거래한 비율이 1.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롯데마트·롯데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통합 창립행사 'THE(더) 큰 세일'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트 창립 26주년, 슈퍼 창립 24주년을 합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반값 할인 품목을 평상시보다 50% 확대했습니다.

마트·슈퍼 단독 기획 상품인 '공구핫딜' 품목도 단일 행사로는 가장 많은 100여 개를 선보입니다.

한우, 치킨, 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일부 인기 가공식품과 고객이 많이 찾는 생활용품은 '1+1' 혜택을 줍니다.

---

네이버가 연예인 등 유명 인사와 SNS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유명인 사칭 광고에 대한 신고 창구를 개설합니다.

네이버는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인터넷 캠페인' 웹사이트와 신고센터, 고객센터 홈페이지 등에 유명인 사칭 광고와 관련한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신속히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사칭 광고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고객센터의 도움말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박예린 기자 ye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