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르헨티나처럼 될 수도"…민주당 선대위 "우세 지역 1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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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한 표가 부족하고 한 석이 아쉬운 상황이라며, 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제가 참석하지 않아도 재판은 진행될 수 있고 재판이 전혀 지연되지 않습니다.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 검찰이 이재명 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싶어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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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한 표가 부족하고 한 석이 아쉬운 상황이라며, 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현시점 우세 지역은 110곳이라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 아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 잘못된 현실을 바꾸려면 참여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정말 잘 살다가 파탄 나버린 아르헨티나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선택이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꼭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한 표가 부족하고, 한 석이 아쉽다며 포기하지 말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두 차례 재판에 불출석했던 이 위원장은 오늘(26일)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에 출석했는데, 법정으로 향하기 전 검찰을 겨냥한 비판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제가 참석하지 않아도 재판은 진행될 수 있고 재판이 전혀 지연되지 않습니다.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 검찰이 이재명 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싶어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민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보름을 앞둔 총선 판세와 관련, 정권 심판 민심이 우세해져 상승 추세가 있는 건 분명하다며 254개 지역구 가운데 우세 지역으로 110곳이 근사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투표 직전까지 초접전을 예측한다며 마지막까지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또, 백의종군을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 등 접전 지역을 위주로 선거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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