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적립 안된 카드 포인트 12억 원 고객에 환급…시스템도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 씨는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되는 카드로 1월 10일 20만 원을 결제해 1만 포인트를 적립했습니다.
카드업계는 먼저 이러한 시스템 미비로 카드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지 않은 이용 고객 35만 3천 명에게 최근 5년간 발생한 11억 9천만 원의 포인트를 환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A 씨 같은 사례가 발생한다면 시스템 개선 후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1월 15일에 미적립된 5천 포인트가 사후 적립되게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되는 카드로 1월 10일 20만 원을 결제해 1만 포인트를 적립했습니다.
같은 달 15일 10만 원을 또 결제했지만, 적립 한도 초과로 포인트 5천 원은 적립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인 20일 앞서 10일에 결제했던 20만 원에 대해 결제를 취소한 A 씨는 적립 한도가 복원돼 15일 사용분에 대한 5천 포인트가 다시 적립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적립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시스템 운영상 1월 20일 이후에 신규사용분만 포인트가 적립되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사용 시 일정 한도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 상품 일부가 포인트를 미적립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카드 포인트 적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카드업계는 먼저 이러한 시스템 미비로 카드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지 않은 이용 고객 35만 3천 명에게 최근 5년간 발생한 11억 9천만 원의 포인트를 환급하기로 했습니다.
포인트 환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3월 말 자동 환급되며, 관련 내용은 고객에게 개별 안내됩니다.
카드업계는 앞으로는 관련 약관을 개정하고,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2분기 내 카드 상품약관 중 포인트 적립 관련 내용이 모호하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우려가 있는 문구에 대해 개정합니다.
3분기에는 각 카드사가 포인트 점검·보정 프로세스를 마련해 포인트 미적립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합니다.
시스템 개선 전까지 올해 발생하는 미적립 포인트는 올해 중 환급됩니다.
이에 따라 앞서 A 씨 같은 사례가 발생한다면 시스템 개선 후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1월 15일에 미적립된 5천 포인트가 사후 적립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막뉴스] 국민의힘 82곳, 민주 110곳 "우세"…총선 판세 물었더니
- 오타니, 불법 도박 연루 부인…"통역사가 내 돈 훔치고 거짓말"
- '이번엔 들깨 도둑까지…' 잇따르는 농산물 절도에 우는 농가
- 지하철만 하루 5시간씩…"한국서 한탕" 노린 일당 최후
- 수천만 원씩 별풍선 쏘던 '큰손' 사망…유족은 "BJ 고소"
-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친 공무원, 만취 사고에 아내 때려 철창행
- '주차 뒤 밀리는 차량 막으려다' 30대 운전자 숨져
- "저쪽! 저쪽으로!" 모스크바 테러서 100여 명 구한 15세 소년
- "1만 명 참가" 신고해 도로 막았더니 70명…'뻥튀기 집회' 난감
- "군인은 많이 먹으니 3천원 더"…논란의 무한 리필 고깃집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