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고향팀' 페네르바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지한 고려 중'

이솔 기자 2024. 3.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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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라리가' 진입을 목표로 진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지난 1907년 설립된 페네르바체는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지난 1957년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리그를 상징하는 팀이 됐다.

유럽의 명문 팀들 중 하나로, 김민재 또한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로 향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 성인팀의 슈퍼리그에서의 철수를 포함하여 취할 조치들을 평가하기" 위해 임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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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사전총회, 4월 2일 임시총회서 안건 상정 예정
김민재 사진=페네르바체SK 구단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라리가' 진입을 목표로 진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원인은 리그의 험악한 분위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4월 2일 임시총회를 통해 터키 쉬페르리가 탈퇴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펼친다.

터키 현지매체 BPT는 페네르바체가 이를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시작으로 프랑스 리그앙,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벨기에 주필러 리그 등 유럽권 국가로 합류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페네르바체SK 구단 공식 SNS

사유는 '안전'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월 17일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슈퍼리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던 후반 42분, 공격수 미치 바츄이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바운드된 공을 발리슈팅해 기적처럼 골대를 갈라냈다.

마치 드라마같은 승리에 페네르바체 선수단은 마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따낸 듯 기쁨을 즐겼다. 그러나 다음 상황이 문제였다.

트라브존스포르의 극단적인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여 승리를 축하하던 페네르바체 선수들을 공격했다. 단순히 한 두명, 십 여명의 공격이 아닌 200-300명 이상 관중들이 단체로 페네르바체 선수단을 향해 돌진했다.

이로 인해 터키에서는 총 13명의 주요 가담자가 체포됐으며, 그 중 5명은 정식 판결 전까지 구치소에 수감됐다. 해당 5명은 코너킥 라인을 표시하는 코너 플래그를 손에 들고 선수단을 공격하는 등 특수폭행죄를 범했다.

페네르바체가 터키 슈퍼리그에서의 미래 참여를 재고하게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사진=페네르바체SK 구단 공식 SNS

이로 인해 페네르바체는 터키 슈퍼리그를 떠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4월 2일 임시 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07년 설립된 페네르바체는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지난 1957년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리그를 상징하는 팀이 됐다. 유럽의 명문 팀들 중 하나로, 김민재 또한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로 향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슈퍼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페네르바체 성인팀의 슈퍼리그에서의 철수를 포함하여 취할 조치들을 평가하기" 위해 임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페네르바체SK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이미 회의를 위한 사전 절차도 모두 협의된 상황이다.

페네르바체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지난 4월 2일 개최되는 임시회의 이전, 구단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사전 회의'에 돌입한다. 해당 회의는 오는 29일 오후 4시(터키 현지시간) 펼쳐질 예정이며, 의장 우구르 뒨다르를 중심으로 의제 검토에 돌입한다.

만약 해당 사안으로 이동이 구단 내에서 승인되고, 실제 리그 탈퇴 및 신규 리그 입성으로 이어지는 경우, 단순히 터키를 넘어 유럽 축구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과격한 팬들을 보유한 리그에 속한 팀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경쟁 환경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선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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