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강 배터리 CATL, 초고속 10분 충전 기술 확보"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사업 확장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쩡위친 CATL 회장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언론인 블룸버그와 인터뷰에 응하며 배터리 충전을 10분으로 단축할 기술을 찾았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와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나왔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쩡 CATL 회장은 생산 과잉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술적으로 더 진보된 제품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충전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는 정책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낮지만 중국은 이제 시장 주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22년 말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며 중국 전기차는 시장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는 쩡회장의 견해에 더욱 힘이 실린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쩡 회장은 강력한 배터리 기술에 기반한 사업 확장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더 빠른 충전과 저온에서 성능이 좋은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기술을 첨단화하려면 더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ATL은 리튬 인산철(LFP)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셀로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 유럽에서 중국 전기차가 쓰나미처럼 몰려 오고 있다며 경계심이 최고조다. 쩡 회장은 CATL이 정치적 혼란을 초월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쩡 회장이 언급한 파트너 중 하나는 미국 테슬라일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25일 WSJ은 CATL이 테슬라와 초고속 배터리 충전기술의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CATL로부터 어떤 기술을 라이선스할지에 대한 협력 규모와 세부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며 테슬라의 현금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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