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벤츠·BMW 출신 디자이너 2명 영입…“디자인 경쟁력 강화” [모빌리티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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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기아는 26일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 실장으로 각각 선임한다고 밝혔다.
기아 중국 디자인 담당으로 영입된 임승모 실장은 중국에 특화된 맞춤형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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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中지리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도 영입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2018년부터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의 외장디자인담당으로 ET5/ET7과 EC6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어 2022년 장안자동차에서 혁신디자인 플랫폼실장을 맡아 다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임 실장은 “기아의 진보적인 디자인 철학 아래 미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아 중국 디자인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세계일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디자인 영감의 원천은 다양하다”며 “현상이나 사물의 원인과 배경을 사유하는 것도 영감을 받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기아에서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는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두 명의 뛰어난 디자인 인재 영입으로 기아 디자인은 보다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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