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착용한 ‘물망초 배지’ 의미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망초 배지를 달고 참석해 그 의미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이 배지는 통일부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안전한 송환을 기원하고 이들 가족의 아픔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제작한 세송이 물망초 배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납북자 송환 기원 위해 통일부 제작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
일본 정치인들도 비슷한 의미 ‘블루 리본’ 배지 착용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망초 배지를 달고 참석해 그 의미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저를 포함한 모든 국무위원들이 아주 특별한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며 “6.25 전쟁 무렵과 그 이후 북한에 잡혀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들을 잊지 말자는 물망초 배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14년 전 오늘 제정된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 피해자 명예 회복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되새기면서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전원을 가족과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치인들도 납북자 문제를 기억하기 위해 푸른리본 배지를 만들어 착용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 배지는 장기 미해결 과제인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상징한다.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에서 만든 것으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들의 석방과 구출을 촉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푸른색은 납치 피해자와 가족, 일본인들이 일본과 북한 사이의 바다를 바라보며 재회를 기다린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통일부는 납북자 문제를 북한인권의 핵심사안으로 삼고 정부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김영호 장관은 작년 10년만에 귀환납북자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정부 의료계에 "조건 없이 대화하자"
- 총선 화두에 오른 “셰셰” 논란, 중국 현지 반응은[중국나라]
- "시신 보기 무섭다”…딸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부모[그해 오늘]
- "멱살 잡고싶네" 악성민원·신상털기에 숨진 공무원 순직 신청
- ‘음주운전·범인 도피’ 가수 이루, 항소심도 집유…“죄송하다”
- "맨발로 나오더니"...모녀 찌른 20대, 경비실 가서 한 말
- 윤석열 대통령, 착용한 ‘물망초 배지’ 의미는?
- '통역사는 어떻게 오타니 계좌에 들어갔나' 해명에도 찜찜한 이유
- 英 매체가 본 손흥민 은퇴 고민... “아시안컵 영향 큰 거 알 수 있어”
- “죽고 싶어? 도와줄게” 신변 비관 친구에 흉기 휘두른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