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피스커, 결국 상장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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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으로 파산 우려에 휩싸였던 미국 전기차 회사 피스커가 결국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됐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피스커의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으로 인해 더 이상 상장 주식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피스커가 파산 위험에 대비하고자 최근 재무 자문업체 FTI 컨설팅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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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자금난으로 파산 우려에 휩싸였던 미국 전기차 회사 피스커가 결국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됐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피스커의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으로 인해 더 이상 상장 주식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
거래가 중단되기 전 피스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 하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무려 95% 폭락한 수준이다.
피스커는 덴마크 출신으로 BMW, 애스톤 마틴 자동차 디자이너였던 헨리스 피스커가 세운 회사다. 전기차 열풍에 힘입어 2000년대 초반 상장된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대량 생산의 복잡성과 전기차 수요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피스커가 파산 위험에 대비하고자 최근 재무 자문업체 FTI 컨설팅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5천만 달러의 자금조달 약속을 받아냈으나 거래 조건 중 하나였던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투자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며 이 역시 무산됐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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