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전비·가격·공간성’ 3박자 갖춘 수입 전기차
수입차 최대 보조금 492만원 적용
지역 따라 4000만원대 초반부터 구매 가능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높은 신차 가격과 고유가에 따른 유지비용 등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ID.4가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ID.4는 올해 정부로부터 수입전기차 부문 최대 보조금인 492만원을 지원받는다.
폭스바겐 ID.4의 가격은 프로 라이트 트림이 5490만원, 프로가 5990만원이다. 프로 라이트의 경우 국비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요건(차량 가격 5500만원 미만)을 갖췄다. 정부 보조금에 지자체 보조금과 폭스바겐 특별 프로모션 혜택까지 모두 적용하면 4000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ID.4를 구매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기준 국고 보조금 및 지차체 보조금, 구매 혜택까지 모두 적용 시 Pro Lite 4285만원, Pro는 4785만원에 살 수 있다.
ID.4가 최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전비’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ID.4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복합 421㎞(도심 451㎞, 고속 384㎞)로,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에도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연간 충전 비용에 따른 낮은 유지비용도 장점으로 꼽힌다. ID.4의 에너지 소비효율은 4.9㎞/㎾h다. 현재 충전요금이 ㎾h 당 약 300원 대인 점을 고려하면, ID.4의 연간 충전 비용은 약 130만원(연간 주행거리 2만㎞ 기준)으로, 한 달에 10만원이 조금 넘는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 연간 연료 비용 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ID.4에는 총용량 82㎾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135㎾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가 5% 남은 상태에서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D.4에는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 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탑재, 최고출력 150㎾(204마력), 최대토크 31.6㎏.m(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가속은 8.5초다.
아울러 ID.4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최신 회생제동 시스템 덕분에 전기차를 처음 접한 운전자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D(Drive)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경우 코스팅, 즉 타력 주행 상태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회생 제동 기능이 활성화된다. 강한 회생제동이 필요할 경우 간편한 조작으로 B(Brake) 모드로 전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내리막길 구간에서는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 B 모드 만으로도 최대 효율로 주행이 가능하다.
공간 활용성도 눈길을 끈다. ID.4는 짧은 오버행과 2765㎜의 긴 휠베이스 덕분에 기존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543ℓ, 2열 시트 폴딩 시 1575ℓ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ID.4는 전통적인 SUV의 강인한 인상을 계승하면서도 공기저항계수(Cd) 0.28의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갖췄다. 실내에는 직관적으로 주행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5.3인치 ID.콕핏과 ID.4 Pro 기준 1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ID.4에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IQ.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되며, ID.4 Pro에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돼 언제나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이외에도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시간 예약 및 개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히트펌프는 물론 에어리어 뷰(360도 뷰 카메라),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기본 탑재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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