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이지은 "이재명 '25만 원'이 포퓰리즘? 尹정부 스스로 돌아보라"
- 출마의 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포 꿈 이룰 것
- 1호 공약? K-뷰티·공연 활성화로 한류 관광벨트
- '父子 9선' 노웅래 굉장한 지지…선대위원장도
- 조정훈은 경제전문가? 난 현장 뛴 안전전문가
- '배신자' 조정훈? 본인 이익 따라 신념·동료 버려
- 이재명 '尹 자격 박탈' 발언, 시민 여론 전달한 것
- 1인당 25만 원이 포퓰리즘? 尹정부가 포퓰리즘
- 중국에 셰셰? 외교 잘하자는 것…사대주의 아냐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3월 26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후보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4월 10일 총선 격전지를 따라가 보는 총선 핫플시간입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지요. 오늘은 서울 마포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후보,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 차례로 만나볼 텐데요. 먼저 이지은 후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이지은 : 안녕하세요. 마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마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이지은입니다.
▷김태현 : 이지은 후보님, 마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 말씀해 주셨는데요. 출마의 변부터 먼저 자세히 들어보지요.
▶이지은 : 마포는 저의 꿈을 이루어준 곳입니다. 저는 2005년부터 마포에서 처음 살기 시작했습니다. 27살 서울로 첫 발령을 받았을 때 터 잡은 곳이 바로 이곳 마포고요. 제 이름으로 된 집을 처음으로 마련한 곳도 마포, 마포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치안성과평가 전국 1위, 대통령표창 수상 등 능력을 인정받은 곳도 바로 이곳 마포입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도 마포고요. 아마 마포가 아니었으면 저는 지금처럼 행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제가 이제 마포의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자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으로 아이들 걱정이 없는 곳, 주거와 교통, 상권의 혁신으로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마포의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 들어보니까 마포하고 인연이 꽤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러면 마포지역을 위한 1호 공약 그거는 뭐를 준비하셨어요?
▶이지은 : 저는 마포구민들을 위한 1호 공약으로 한류문화의 중심지 마포를 만들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포유수지에 K팝 복합공연장을 건립하고, K뷰티 한류기업 킬러콘텐츠라고 하지요. 이런 매장들을 개설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문화관광활성화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그러고 홍대, 신촌, 마포, 여의도로 이어지는 한류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문화의 중심지 마포를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포갑 지역이 사실은 민주당의 노웅래 의원하고 노웅래 의원의 부친이신 노승환 전 의원하고 합계 9선이거든요. 그러면 거의 40년간 노웅래 의원 부자가 국회의원을 했던 곳이고요. 그런데 민주당 우세지역이기는 한데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12% 넘게 이겼다는 거잖아요.
▶이지은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래서 지금 과연 마포갑이 이번에 어떻게 될까 언론도 굉장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판세는 어떻게 읽고 계세요?
▶이지은 : 방금 말씀하신 대로 사실 노웅래 의원님의 어떤 지역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10% 이상 득표를 했고,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12년 만에 마포구청장에 당선이 됐거든요. 하지만 최근에 보면 어떤 정부의 정부의 민생 실정으로 지역의 민심이 다시 크게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이지은 : 먼저 고물가와 고금리로 가계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가 또 특히 채 상병 수사외압과 관련해서 호주대사 문제 등으로 국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마포지역 내에 있는 재개발 재건축, 학교교육 및 안전문제 이런 시급한 현안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행정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서 국민들이 답답해하고 계십니다. 또 정권을 심판해 달라, 더 좋은 마포를 만들어달라고 하시면서 제가 돌아다녀보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계셔서요. 이런 좋은 반응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후보님, 후보님이 아마 공천받기 전이기는 한데요.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당대표실에서 막 단식투쟁도 좀 했었잖아요. 굉장히 반발을 크게 하셨는데요. 어떻습니까? 노웅래 의원 부자가 거기서 의원을 했기 때문에 지역조직이 탄탄할 것 같은데요. 그 조직의 인수인계라든지 노웅래 의원의 지원 이런 게 좀 있습니까?
▶이지은 : 굉장히 잘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김태현 : 그러세요?
▶이지은 : 사실은 저의 개소식에도 오셔서 우리 후보는 이지은 후보니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이지은 후보를 지지해 달라라고 지지연설을 해 주셨고요. 저의 선대위원장도 맡아주고 계십니다.
▷김태현 : 그래요?
▶이지은 : 네.
▷김태현 : 정권심판론 말씀하시잖아요. 큰 틀에서 보면 정권심판론이라는 것을 야당 후보니까 당연히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요. 이 마포갑 지역만 보면 사실은 이지은 후보가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노웅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 물론 본인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요. 그 부분이거든요. 유권자들이 그 부분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없습니까?
▶이지은 : 제가 새로운 후보라서 그런지 제가 돌아다녀보면 그런 말씀은 잘하시지는 않고요. 물론 노웅래 의원님에 대해서 뭐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많이 도와주고 계시는지 이런 걸 물어보시는 분들은 많으십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별로 말씀을 잘 안 하시더라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상대후보는 국민의힘의 조정훈 후보입니다. 조정훈 후보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릴게요.
▶이지은 : 공부도 많이 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어떤 의미이시지요? 왠지 아주 100% 긍정적인 평가는 아니고 뭔가 하고 싶으신 말씀이 안에 숨어계신 것 같은데요, 열심히 사신다는 의미에.
▶이지은 : 그냥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이지은 : 네.
▷김태현 : 조정훈 후보는 경제전문가잖아요. 조정훈 후보에 비해서 본인의 강점은 뭐라고 보세요?
▶이지은 : 저는 22년 넘게 경찰로 근무한 안전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가장 상위법이 헌법이지 않습니까? 그 헌법에 보면 헌법전문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들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한다라는 내용인데요. 이 안전과 자유와 행복 중에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왜냐하면 안전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고, 이것은 국가의 본질적인 책무거든요. 저는 그 국가의 본질적인 책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요. 또한 저는 현장전문가입니다. 저는 경찰로 근무할 때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가장 바쁘고 위험한 최일선 현장만을 다니면서, 근무하면서 또 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서 승진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저의 전공분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조정훈 후보가 이지은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를 했더라고요. "경찰 출신 후보가 범법자나 피의자가 드글거리는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나선 이유가 뭔지 안타깝다." 이렇게 얘기했던데요. 뭐라고 답 주시겠어요?
▶이지은 : 그런 말씀을 하셨군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사실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조금 민망하고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는데요. 이번 지역구 후보자 범죄경력을 분석한 언론보도가 있더라고요. 그걸 보니까 민주화운동 관련 후보를 제외하면 국민의힘 전과자가 민주당 전과자보다 더 많다 이런 게 나오고요. 또 음주운전도 국힘이 더 많은 것으로 나온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느 당이 더 전과가 적은 지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좀 도긴개긴이고 도토리 키 재기인 것 같아서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냥 공당은 공천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어느 당이든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또 의정활동 중에서도 상시적인 윤리교육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국회의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때 화제가 됐던 장면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이지은 후보 지원유세차 마포갑 방문했을 때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하고 동선 겹쳤는데 인사 못 한 그 장면이 있었잖아요.
▶이지은 : 네.
▷김태현 : 아마 이재명 대표가 조정훈 후보 인사받지 않고 배신의 정치다, 배신하는 정치다 이렇게 표현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배신의 정치라는 그 표현에 동의하십니까?
▶이지은 : 사실은 그 상황에 대해서 조금만 설명을 드리고 싶어요.
▷김태현 : 그러시지요.
▶이지은 : 저희가 이재명 대표님께서 오셔서 지지연설을 하시겠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저희가 다 동선을 짜놓고 했었는데요. 원래 그런 계획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조정훈 후보가 그쪽으로 와서 저희가 지나가기를 기다렸었어요. 그런데 사실은 지지자들끼리 부딪치면 충돌이 있을 수가 있어서요. 실제로 그날 약간 국소적인 어떤 충돌들이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보통 시위를 할 때도 서로 다른 양상의 시위들이 겹치게 되면 충돌 가능성이 있어서 동선이 이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원래 가려고 생각했었던 동선이 아닌 전혀 다른 동선으로, 혹시 지지자들이 충돌을 해서 문제가 생기고 혹시 다치게 될까 봐 이동을 했던 것이지 싫어서 악수를 안 하려고 했거나 이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김태현 : 이재명 대표가 조정훈 후보가 싫어서 의도적으로 피한 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이지은 : 네. 지지자들이 그 부딪치는 곳에서 막 충돌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가 동선을 바꿨고요. 그리고 배신자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단순히 정당을 옮겼다고 해서 정당을 옮긴 모든 사람이 배신자라고 불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 곳에서 고생만 하고 희생만 하다가 다른 곳에 갔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배신자라고 부를 수가 있겠어요? 오히려 그분에게 미안한 마음, 잘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될 텐데요. 그게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 챙기다가 자신이 희생해야 될 것 같으니까 또 다른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자신의 신념이나 동료도 저버리는 사람이라면 배신자라고 불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는 조정훈 후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전자의 경우인지 후자의 경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그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별로 배신자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은데요. 그러면 뭐라고 불러야 될지는 잘 모르겠고요. 그거는 아마 국민들께서, 유권자분들께서 잘 판단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후보님, 앞서 조정훈 후보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고 제가 부탁드렸더니 공부도 많이 하시고 열심히 사신 분이세요 하고 웃으셨잖아요.
▶이지은 : 네.
▷김태현 : 솔직히 열심히 사셨다는 부분이 조정훈 후보의 잦은 당적변경 이것을 꼬집어서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
▶이지은 : 그런데 저는 한번 다른 곳에서도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참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신 것 같다 이런 생각은 좀 하거든요.
▷김태현 : 유연한 사고방식이요?
▶이지은 :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 유연한 사고방식이라는 게 긍정적인 평가입니까, 부정적인 평가입니까?
▶이지은 : 뭐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정당이라는 게 같은 정치, 사상, 이념을 가진 정치적 결사체를 뜻하잖아요. 그런데 조정훈 후보님은 7년간 다섯 번 정당을 바꾸셨던데요. 이런 정치사상이나 이념이 7년간 다섯 번이나 바뀔 수 있다는 게 보기에 따라서 좀 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당내 얘기해 볼게요. 총선이 사실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후보들도 마찬가지지만 여야 대표들도 말이 좀 강해질 수밖에 없는 측면은 좀 있기는 한데요.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이런 식으로 하면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이미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 자격 박탈 이런 얘기가 나와서요. 국민의힘 쪽에서는 제1야당 대표가 총선 있고 나면 대통령 탄핵하겠다는 거야? 이렇게 비판하거든요. 그거 어떻게 보세요?
▶이지은 : 아마 선거운동을 하시다 보니까 국민들과 많이 접촉을 하시잖아요. 국민들의 의견을, 여론을 듣다 보니까 그런 생각을 더 하시게 되신 것 같아요. 저도 그전까지는 잘 몰랐는데 선거운동을 하면서 시민분들 만나보고 하면 저에게 오셔서 굉장히 정권을 심판해 달라 이거 굉장히 많이 순화된 표현한 거거든요. 굉장히 강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그런 여론들을 좀 가감 없이 전달하다 보니까 점점 강해지는 표현을 쓰시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후보님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탄핵론이라는 것이요. 예를 들어서 제1야당인 민주당뿐만 아니라 뭐 조국혁신당 해서 범야권이 한 200석 정도 의석을 얻었다고 할 때, 가정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 이거 어떻게 보세요? 후보님 개인적으로는요.
▶이지은 : 저는 굉장히 그냥 원론적으로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정무적 감각이라는 것을 아직 장착하지 못해서요. 탄핵이라는 것은 대통령이 헌법과 법을 위반했을 때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김태현 : 네.
▶이지은 : 그런데 만약에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헌법이 무너진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그런 상황이 발생을 했다면, 헌법을 위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것은 탄핵을 해야만 헌법을 지키는 방법이다, 지키는 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주말인가요? 1인당 25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경제 살린다는 목표 아래요. 국민의힘에서는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1인당 25만 원, 한 가구 기준 평균 100만 원 지급하는 안에 대해서요.
▶이지은 : 저는 포퓰리즘을 얘기하자면 지금의 윤석열 정권이 훨씬 더 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그것이 법적으로, 또는 재정적으로 검토가 됐는지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한다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어떤 포퓰리즘적 공약을 남발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또 오히려 대통령은 공무원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포퓰리즘적 공약이라고 비판을 할 것 같으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그 부분은 이제 비판하셨으니까요. 이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이거 자체는 어떻게 평가하시냐는 거지요. 포퓰리즘이라는 여당의 반박에 대해서요.
▶이지은 : 사실은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의 어떤 요구가 좀 있어 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공약을 만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물론 그 25만 원이 적절한 금액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그건 조금 더 다듬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렇게 발언한 것을 가지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거 중국 사대주의 아니냐 뭐 이런 비판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지은 : 저는 중국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어떤 나라와도 외교의 부분은 잘 해결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외교는 이 나라와 우리가 외교를 잘할 거기 때문에 저 나라와는 끊는다라는 그런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또 경제와도 긴밀하게 연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외교는 이거냐 저거냐를 딱 잘라서 얘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받아들이면 좋겠다. 이거를 셰셰라고 했다고 해서 이거는 완전 중국에 사대주의적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조금 올드한 생각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후보님이 말씀하신 양당 후보자들 음주운전 경력에 관한 얘기는 중앙일보가 3월 13일자 기사를 근거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조금 더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말씀드리면서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후보인 이지은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은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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