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의 진 친 닛산…“3년간 신차 절반은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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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 전환 실패'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향후 3년간 신차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출시하고, 혼다와의 제휴로 비용 절감에 나서는 등 경영혁신계획을 내놓았다.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연간 자동차판매대수를 100만대 확대한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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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30종 출시, 16종은 전기차
혼다와 부품 공동개발 등으로
자동차 생산비용 30% 절감 노려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연간 자동차판매대수를 100만대 확대한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향후 3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30종을 출시하고, 이 중 16종은 전기차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전기차 전환과 비용 절감을 위해 혼다자동차와 파트너십을 활용해 30%에 가까운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비 연간 100만대를 더 판매할 경우 닛산의 연간판매량은 440만대가 된다.
우치다 사장은 “현재의 방식으로는 계속할 수 없다”며 “변화를 위한 용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혼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래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닛산은 최근 혼다와의 제휴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알리기도 했다. 양사는 부품을 공동 조달하거나, 공동개발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일본 2, 3위 업체가 손잡고 중국, 미국을 쫓는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리히터 CLSA 애널리스트는 “닛산은 하이브리드의 인기를 늦게 인식하면서, 민첩한 경쟁자들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파괴적인 혁신으로 적응력 있고, 민첩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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