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교 중국-나우루 정상회담…시진핑 "역사의 한 페이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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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오넬 아이기미 나우루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일대일로 건설',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등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아이기미 대통령은 "얼마 전 나우루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과 외교관계를 회복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나우루와 중국 간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중 협력을 지속해서 신호하고 이번 수교를 중요한 기회로 삼아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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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대중 협력 심화해 파트너십 발전 시킬 것"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오넬 아이기미 나우루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일대일로 건설',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등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나우루는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 직후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기미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중국을 국사 방문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나우루가 중국과 수교를 재개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은 역사적 대세에 부합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것"이라며 "우정은 순서를 따지지 않으며 시작만 한다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협력 규모가 크든 작든 진정성이 있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중-나우루 관계는 이미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열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국가의 크고 작음과 강약, 빈부 등과 무관하게 평등한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을 주장해 왔다"며 "중국은 항상 개발도상국의 일원으로 유엔 안보리의 한 표는 영원히 개발도상국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나우루가 국가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자국 국가 상황에 맞는 발전의 길을 독자적으로 갈 수 있도록 확고히 지지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향상하고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나우루가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서명하는 또 다른 국가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이기미 대통령은 "얼마 전 나우루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과 외교관계를 회복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나우루와 중국 간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중 협력을 지속해서 신호하고 이번 수교를 중요한 기회로 삼아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회담 후 '일대일로' 건설,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이행, 경제 발전 및 농업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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