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럽특허출원 5위 진입…기업 중에선 삼성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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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상 최초로 유럽특허청 특허출원 상위 5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8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2만4966건), 일본(2만1520건), 중국(2만735건), 한국의 순이다.
유럽 내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화웨이로 5071건의 특허를 냈다.
퀄컴, 에릭슨, 지멘스 등 미국과 유럽의 IT 기업보다도 삼성과 LG의 유럽 특허출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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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상 최초로 유럽특허청 특허출원 상위 5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최근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특허지수 2023′에서 한국이 유럽 내 특허출원 상위 5개국에 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 기업의 유럽 특허출원 건수는 1만2575건으로 프랑스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8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2만4966건), 일본(2만1520건), 중국(2만735건), 한국의 순이다.
유럽 내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화웨이로 5071건의 특허를 냈다. 이어서 삼성이 4760건, LG가 3498건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퀄컴, 에릭슨, 지멘스 등 미국과 유럽의 IT 기업보다도 삼성과 LG의 유럽 특허출원이 많았다.
세부기술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이차전지 등을 포함하는 전기기계·장치·에너지, 반도체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기기계·장치·에너지 분야의 세부기술인 배터리 분야(이차전지 포함)에서 LG(1위), 삼성(3위), SK(5위) 등 3개 기업이 상위 5개 기업에 포함됐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세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기술에 대한 권리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우리기업의 노력이 금번 유럽특허청의 ‘특허지수 2023′에 잘 나타났다”며 “특허청은 특허권 확보를 위한 우리기업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빠른 고품질의 심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럽특허청 등 해외 지식재산기관과 심사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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