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마가 꼈나” STL, 에드먼 대체 선수도 부상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3.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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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즌 준비가 험난하다.

팀의 주전 중견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외야수 딜런 칼슨이 다쳤다.

칼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에드먼과 갈비뼈 골절로 이탈한 라스 눗바를 대신해 팀의 주전 중견수를 맡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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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즌 준비가 험난하다.

팀의 주전 중견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외야수 딜런 칼슨이 다쳤다.

칼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딜런 칼슨은 세인트루이스의 개막전 중견수를 맡을 예정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상대 타자 니코 호어너의 우중간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쫓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칼슨과 우익수 조던 워커가 동시에 타구를 쫓았고, 둘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충돌했다.

워커가 먼저 넘어졌고, 칼슨이 넘어진 워커에 걸려 넘어지며 어깨부터 바닥에 떨어졌다. 이후 칼슨은 트레이너와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디널스 구단은 칼슨이 “왼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을뿐,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워커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의사소통 문제’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중견수가 콜플레이를 하면 멈춰야한다고 배웠다. 그전까지는 100% 노력을 해야한다. 그것이 내가 한 일이었다. (타구를 잡으려고) 100% 노력을 기울였다. 만약 그가 콜을 했다면, 내가 듣지 못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 소식을 전한 MLB.com은 워커가 감정적이고 미안해하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2021년 올해의 신인 투표 최종 후보에 올랐던 칼슨은 지난 두 시즌 204경기에서 타율 0.230 출루율 0.316 장타율 0.364에 그치며 입지가 위태로워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스프링캠프 17경기에서 48타수 13안타(타율 0.271) 3홈런 13타점 기록하며 유망주 빅터 스캇 2세와 경쟁에서 이기며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에드먼과 갈비뼈 골절로 이탈한 라스 눗바를 대신해 팀의 주전 중견수를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됐다. 현재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중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는 마이클 시아니가 유일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9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에 돌입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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