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육 얼마나 중요할까?"…아이에 의한, 아이를 위한 역사 경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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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역사를 교육 과정 중 한 과목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오늘날 직면한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을 얻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콘텐츠의 양적·질적 확장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 콘텐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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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한 점, 아이들의 교육 과정에서 역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이 작용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두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역사.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교육은 한국사를 넘어 전 세계의 역사로 확대되었고, 역사를 습득하는 것 역시 글로벌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 간의 유기성을 찾고 이해하는 과정으로 그 범위가 넓어졌다.
이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역사 교육 활동과 콘텐츠 등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주변에서도 비교적 쉽게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역사 경험을 찾아볼 수 있다.
창원역사민속관에서는 4월 21일까지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특별전은 어린이에 의해 탄생한 전시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파 방정환이 쉬운 한글을 사용해 창간한 잡지 '어린이'가 세상에 나온 지 10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되었기 때문이다.
1923년 창간된 '어린이'는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기 속, 행복한 세상을 위한 길잡이로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만여 명의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잡지를 통해 '어린이'라는 개념이 정착한 과정과 어린이 문화의 형성을 비롯,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어린이들의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
어린이를 위한 역사 교육 콘텐츠의 변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단꿈아이는 2017년 역사, 교육, 만화를 접목한 콘텐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약 7년 동안 꾸준하게 시리즈를 확장하며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매 신간 출시마다 어린이 베스트셀러를 기록, 누적 판매 600만 부 이상을 달성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사 대모험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SBS 3월 30일 오전 7시 30분에 첫 방송 예정으로, 재미는 물론 교육적 우수함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이번 한국사 대모험 애니메이션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적 사건에 가상의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불어넣음으로써 아이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역사를 교육 과정 중 한 과목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오늘날 직면한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을 얻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콘텐츠의 양적·질적 확장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 콘텐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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