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슈퍼 마이크로, 다시 질주하나…JP모건 "더 오른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26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먼저 트럼프 회사와 합병한 '디지털월드애퀴지션코프(DWAC)'입니다.

오늘 주가가 무려 35% 넘게 폭등했는데요.

기업인수목적회사 DWAC와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가 합병되면서, TMTG는 기업공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할 수 있게 됐죠.

합병 확정 소식에 DWAC의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지만, 트럼프가 폭락 다음 날 트루스소셜 띄우기에 나섰는데요.

또 오늘 트럼프의 뉴욕 법원 항소심 공탁금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DWAC의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TMTG는 종목 코드 'DJT'로, 트럼프의 이니셜을 땄는데요.

26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최근 S&P500지수에 편입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입니다. 

편입 이후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죠.

지난주 220억 달러 신주 발행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었는데요.

JP 모건이 회사 비중을 확대하고, 목표주가를 1150달러로 제시하자 오늘 주가는 7.20% 급등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슈퍼 마이크로가 향후 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에서 최대 1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신발 및 의류 소매업체 '풋락커'도 오늘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월가 최대투자자문사 '에버코어'가 투자 의견을 인라인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에버코어는 풋락커의 턴어라운드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과 성장 재투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애플과의 특허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기업이죠.

미국 의료기술업체 '마시모'도 투자 의견이 상향 조정됐는데요. 

지난 22일, 마시모는 헬스케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영진에게 이를 평가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는데요.

이에 '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올리면서 오늘 주가가 3.34% 상승했습니다.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입니다.

지난주 다른 업체와의 인수합병에 집중하기 위해 6주간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그러나 이를 논의하던 대형 자동차업체와의 거래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오늘 주가는 28% 넘게 폭락했습니다. 

헤지펀드 그레이트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스 회장'은 피스커의 파산 보호 신청은 불가피하다고도 언급했는데요. 

오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피스커는 '현재 거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나이티드 항공'은 미국 연방항공청이 정밀 조사를 강화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뒤, 주가가 3.40% 하락했습니다.

최근 2주간 유나이티드 항공편에서 사고가 잦았죠.

조사는 지난 3월 15일,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오리건주에 착륙할 때 외부 패널이 없어진 것이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감독 결과에 따라 향후 회사의 계획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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