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바스젠바이오와 공동 연구 계약 체결…“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박지웅 기자 2024. 3. 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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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이 바스젠바이오와 글로벌 임상 2/3상에 진입한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 약물의 적응증 확장 및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바스젠바이오의 'DEEPCT'(딥러닝 기반 임상시험 약효 및 부작용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의 NAD+ 조절 작용을 통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개선 외에 신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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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왼쪽) 영진약품 대표이사와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 영진약품 제공

영진약품이 바스젠바이오와 글로벌 임상 2/3상에 진입한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 약물의 적응증 확장 및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L1333은 영진약품이 지난 2017년 스웨덴 아블리바(Abliva) 사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약물이다. 2017년, 2018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아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진약품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바스젠바이오의 ‘DEEPCT’(딥러닝 기반 임상시험 약효 및 부작용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의 NAD+ 조절 작용을 통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개선 외에 신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진약품에 따르면 ‘DEEPCT’는 임상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효과 및 부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약물 개발 단계별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약 20년간 추적 관찰된 15만6000명의 혈액, 임상 데이터 ‘K-Biobank’와 77만 명 이상의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해 약물효과 및 부작용을 시뮬레이션하므로, 실제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바스젠바이오와의 다양한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영진약품의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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