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기술기업 제재 여파에 일제히 하락 마감…다우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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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5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31%, 0.27% 하락한 5218.19과 1만6384.4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하락은 중국의 미국 기술 기업 통제, 유럽연합(EU)이 애플·알파벳·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기술주 하락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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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5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1%(162.26포인트) 내린 3만9313.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31%, 0.27% 하락한 5218.19과 1만6384.4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하락은 중국의 미국 기술 기업 통제, 유럽연합(EU)이 애플·알파벳·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기술주 하락이 주도했다.
전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정부 부처, 공기업 등의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에서 미국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인텔 주가는 1.74% 하락했고, AMD 주가도 0.57% 떨어졌다. 또한 EU의 조사 소식에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0.46%, 0.83% 하락했고, 메타 주가 역시 1.29% 떨어졌다.
시장 일각에선 S&P500지수가 지난주에만 약 2.3% 상승하고, 다우지수가 4000선에 근접한 것은 물론 나스닥 지수 역시 2.9% 상승한 상황에서 과도한 랠리와 장기 금리 상승이 가져올 잠재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3회에 걸쳐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일 수도 있다.
CFRA 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CNBC에 " S&P가 지난 20년 동안 평균 주가수익률에 비해 33%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등 주식 가격이 비싸졌다”며 “FOMC 이후 증시는 최고치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시장은 시장 하락이나 가격 하락에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PCE 지수는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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