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손보사 순익 8조…생보사보다 3조 더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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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지난해 1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가 생명보험업계보다 3조원 이상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IFRS17 등 새 회계제도 도입, 보장성 보험·장기보험 판매 증가 등으로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5조9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6% 늘었고,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8조2626억원으로 5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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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등 새 회계제도에
보장험 보험·장기보험 판매증가 효과
제도 변경으로 순이익 증가에도 ROE는 하락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험업계가 지난해 1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가 생명보험업계보다 3조원 이상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전년보다 순이익 차이가 1조원 이상 더 벌어졌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 전체 순이익은 13조3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4조1783억원) 증가했다.

IFRS17 등 새 회계제도 도입, 보장성 보험·장기보험 판매 증가 등으로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5조9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6% 늘었고,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8조2626억원으로 50.9% 증가했다.
보험사 전체 보험료 수입은 237조6092억원으로 전년보다 15조1832억원(6%) 줄었다. 손해보험사는 장기(3.5%)·자동차(1.4%)·일반 보험(8.5%)·퇴직연금(6.6%) 등의 보험료 수입이 고르게 늘었으나, 생명보험사가 저축성 보험이 38% 줄어드는 등 보험료 수입이 15% 넘게 감소한 탓이다.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8.02%로 집계됐다. 제도 변경에 따른 순자산 증가 등의 영향이다. 손해보험회사 ROE는 13.07%로 1년 전보다 0.33%포인트 늘었으나, 생명보험회사 ROE는 0.46%포인트 감소한 4.93%였다.
자산 규모는 생명보험회사(6.1%)와 손해보험회사(7.6%) 모두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 항목이던 보험계약 대출 등이 자산에서 제외되는 등 회계제도 변경으로 자산이 감소했으나, 보험부채 시가 평가 등으로 부채는 더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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