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나흘 만에 사상최고 행진 멈춰...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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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주 가파른 상승 여파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62.26p(0.41%) 하락한 3만9313.64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주말까지 이어갔던 사흘 내리 사상최고 행진을 이날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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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주 가파른 상승 여파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22일까지 사흘 연속 사상최고 행진이라는 숨가쁜 오름세를 탔던 나스닥은 이날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사상최고 행진을 멈췄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빅7 대형기술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애플, 알파벳, 메타플랫폼스가 유럽연합(EU)의 경쟁저해 조사 개시 소식에 하락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미끄러졌다.
반면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이날 숨고르기 흐름이 뚜렷했다. 지수가 모두 내리기는 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62.26p(0.41%) 하락한 3만9313.64로 마감했다.
S&P500은 15.99p(0.31%) 내린 5218.19, 나스닥은 44.35p(0.27%) 밀린 1만6384.47로 미끄러졌다.
나스닥은 지난 주말까지 이어갔던 사흘 내리 사상최고 행진을 이날 끝냈다.
빅7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EU가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혐의로 애플, 알파벳, 메타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하고, 아마존에 대해서는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줬다.
애플은 1.43달러(0.83%) 하락한 170.85달러, 알파벳은 0.70달러(0.46%) 밀린 150.07달러로 마감했다. 메타는 6.56달러(1.29%) 내린 503.02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아마존은 예비조사 착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0.84달러(0.47%) 오른 179.71달러로 뛰었다.
테슬라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80달러(1.05%) 상승한 172.63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독점에 맞서 퀄컴, 인텔, 알파벳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7.13달러(0.76%) 오른 950.02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한 퀄컴과 인텔은 모두 내렸다.
퀄컴은 2.58달러(1.52%) 하락한 167.52달러, 인텔은 0.74달러(1.74%) 밀린 41.83달러로 미끄러졌다.
인텔은 특히 중국이 AMD, 인텔 반도체를 금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낙폭이 더 컸다.
AMD 역시 1.02달러(0.57%) 내린 178.6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은 4.16달러(3.10%) 뛴 138.31달러로 올라섰다.
국제유가는 모처럼 반등했다.
러시아가 산유량 감축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32달러(1.55%) 상승한 86.75달러로 올라섰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2달러(1.64%) 뛴 81.95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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