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전쟁 끝내야 해…국제적 지지 잃고 있어"

조소영 기자 2024. 3. 26. 0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행된 이스라엘 신문 '이스라엘 하욤'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국제적 지지를 잃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신문 인터뷰…재임 당시 친이스라엘 정책 펼쳐
"이스라엘 공격적이라고 얘기하는 것 보면 신경 쓰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2024. 3. 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행된 이스라엘 신문 '이스라엘 하욤'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국제적 지지를 잃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하면서 벌어진 이번 전쟁에 대해 "내가 본 것 중 가장 슬픈 일 중 하나"라면서도 이스라엘에 전쟁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 하마스로 인해 희생됐다면 어떻게 반응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도 (이스라엘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행동했을 것이다. 끔찍한 공격이었다"면서도 "사람들이 더 이상 10월 7일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얼마나 공격적인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너무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매우 적극적으로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펼친 인사라는 점에서 일련의 발언은 주목된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골란 고원 영유권 주장을 지지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