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8% '아침 안 먹어'...집밥보다 외식으로 쌀 많이 먹는다
국민 10명 중 3명은 아침을 먹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쌀 섭취량은 집밥보다 외식이 많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쌀 섭취량도 많아졌습니다.
정미옥 통계개발원 사무관은 통계청의 '통계플러스 봄호'에서 이러한 내용의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정 사무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가공해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세 끼를 먹는 동안 쌀을 얼마나 소비하는지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아침을 결식하는 비율은 28.1%였습니다.
10명 중 3명꼴로 아침을 먹지 않는 셈입니다.
쌀을 섭취하는 끼니 수는 하루 평균 1.86회로 60세 이상은 2.27회, 5세 이하는 2.26세로 높게 나타난 반면, 18∼39세는 1.43회에 그쳤습니다.
외식과 가정에서 섭취하는 경우를 비교해보면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은 외식이 59.4g, 내식이 49.3g으로 외식 쌀 섭취량이 10g 더 많았습니다.
2013년만 하더라도 쌀 섭취량은 내식이 65.2g, 외식이 62.6g으로 내식이 더 많았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역전됐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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