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잡자"…쿠팡이츠, 배달비 무제한 0원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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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26일부터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배달비 0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무료 배달은 주문 횟수나 금액, 거리 등 제한이 없고 가게별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월 4990원의 멤버십 비용으로 로켓배송, 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무료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면 유료 회원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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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횟수, 거리에 제한 없어
쿠팡이츠가 26일부터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배달비 0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무료 배달은 주문 횟수나 금액, 거리 등 제한이 없고 가게별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여러 집을 한 번에 배달하는 '묶음 배달'에만 적용된다. 배달 한 번에 한 집만 가는 단건 배달은 기존과 동일하게 배달비가 적용된다.
무료 배달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배달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 수요가 늘고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달비 무료 서비스는 점유율을 끌어올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배달의민족 2193만 명, 요기요 603만 명, 쿠팡이츠 574만 명이다.
한편,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이 쿠팡의 와우회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월 4990원의 멤버십 비용으로 로켓배송, 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무료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면 유료 회원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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