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3배’에 불타는 도전정신…비빔면 1위 노린다

기자 2024. 3. 25. 22: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심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은 농심의 강점인 맛있는 매운맛을 쫄면으로 구현해 색다른 매력을 선물한다.

농심이 올해 2월 출시한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훨씬 강렬한 매운맛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취향을 알리고 어울리는 조합을 찾아 새롭게 즐기는 방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은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맛을 가진 제품이다.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홍고추·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탱글탱글한 쫄면의 식감과 바삭한 후첨 별미 튀김의 매력은 그대로 살렸다. 출시 이후 SNS에 올라오는 소비자 시식 인증 중에서도 특히 삼겹살·목살·차돌박이 등 다양한 육류와 함께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에는 “챌린지에디션의 3배 매운맛이 고기맛을 3배 더 맛있게 해준다”, “고기와 파김치를 함께 곁들이니 미식 메뉴가 따로 없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2021년 배홍동비빔면 출시 이후 브랜드 개성을 살린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관련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배홍동 브랜드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이 중 작년에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매출액 100억원으로 약 30% 비중을 차지해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가상의 동네를 연상시키는 브랜드명을 살려 전국 주요 거점에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비빔면 성수기에 맞춘 지역 축제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배홍동의 차별화된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