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음료’ 넘어 세계로…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

기자 2024. 3. 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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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는 젊은 세대뿐 아니라 여러 세대가 서로 즐기고 각자에게 다른 의미와 추억을 선사하며 그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1950년 처음 출시한 이래로 74년째 명실상부한 국민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칠성사이다가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의 최고 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받은 것이다.

칠성사이다는 국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가 생산이 중단될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위로가 됐다.

국내에서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브랜드의 상징인 초록색 별은 행복했던 순간을 돌아보게 하는 삶의 향수를 전달하고 있다. 김밥과 삶은 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그 전통만큼이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탄산음료로 손꼽히고 있다. 또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장수하는 브랜드는 몇 가지 공통적 특징이 있다. 높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변함없는 신뢰,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스토리 그리고 고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의 정체성이 그것이다.

2023년 6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해 청량한 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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