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모스크바 테러는 IS 소행…한때 프랑스도 노렸다"

박찬근 기자 2024. 3.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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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령 기아나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각 25일 "우리 측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모스크바) 테러를 계획하고 수행한 것은 IS의 조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테러 배후를 자처한 IS 분파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을 언급하며 "이 단체는 우리 영토에서도 여러 행위를 저지르려 시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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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일어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의 배후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지목하고 이들이 프랑스에서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었다고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령 기아나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각 25일 "우리 측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모스크바) 테러를 계획하고 수행한 것은 IS의 조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테러 배후를 자처한 IS 분파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을 언급하며 "이 단체는 우리 영토에서도 여러 행위를 저지르려 시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러시아 자체와 러시아인의 안위에 부정적이고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총기난사와 방화 테러가 벌어져 수백 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IS는 배후를 자처하고 있으며, 미국도 IS 소행으로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이번 테러와 우크라이나의 연관성을 계속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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