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총선 앞두고 ‘시끌’…양파 ‘수출 금지’ 유지, 왜?
다음은 인도로 갑니다.
총선을 앞둔 인도의 상황이 시끌시끌합니다.
야당 지도자의 체포에 대한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인도 정부의 양파 수출 제한 조치도 총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흥분한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넘어서려 하자, 경찰은 물대포로 응수합니다.
모디 인도 총리의 정적으로 꼽히는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주 주총리의 체포에 대한 항의 시위 현장입니다.
[시위대 : "아르빈드 케지리왈을 체포한 건 모디 총리의 큰 실수입니다. 2024년 선거에서 모디 총리가 패배한 이유로 역사에 기억될 것입니다."]
케지리왈 델리주 주총리는 뇌물을 받고 주 정부 주류판매 규제를 없앤 혐의로 지난 21일 체포됐는데요.
야당 지지자들은 모디 총리가 그를 견제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거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인도 정부가 양파의 수출 금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12월 국내 양파 가격이 치솟자 안정화를 위해 이번 달 말까지 양파 수출을 금지했는데요.
이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 같은 결정은 총선 기간 양파 물가에 변동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출업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양파의 공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수출 금지 유지는 불필요한 정책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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